본문 바로가기
반려인 먼지맘/오랜이야기

지방직 기술직 공무원 합격 후기 (면접 답변 예시)

by 똥장군 2023. 3. 13.
728x90
728x90

 
 

2019.9.29. 작성글
네이버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백업하여 올립니다. 

 
 

합격발표가 나고 밀린 잠을 잤고, 신체검사랑 제출서류 등을 준비하고 나니 어느새 일주일 정도가 지났다.
어쨌든 치열하게 공부했던 흔적이 있으니 간단히 기록해보기로!


 
 
 
1. 전공과목

- 녹지직(임업직)/비전공자
- 조림학/임업경영학
 
원래는 화공직을 준비하려고 했었다. 화공과를 졸업하기도 했고 그냥 그걸 그나마 제일 잘했으니까.. 그런데 티오가 아예 없던 때도 왕왕 있길래 이건 아니다 싶어서 과감히 포기.
 
토목이나 기계직 같은 몇 개 직렬을 제외한 나머지 기술 직렬은 어차피 티오가 5명 정도 되더라. 국가직으로 가야 그나마 00명 단위로 넘어가는 듯.
 
선택과목들을 모두 찾아보니 임업직 과목이 그나마 내 취향이나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되어 임업직(녹지직)으로 결정!
임업직 강의는 노량진의 몇몇 학원에서 강의 중인 걸로 알고 있는데, 자체적으로 교재를 만든 지안공무원으로 선택했고 기본이론 책 한 권씩을 구매해서 시험 끝날 때까지 이것만 무한반복 했다. 
 
어차피 실전동형같은 다른 책도 없었음.. (실강 들으면 교재대신 프린트물로 주는 듯) 몇몇 출판사에서 풀이가 들어있는 기출문제를 보긴 했는데 수준이 영.. 그냥 안 사고 혼자 기출 풀면서 공부했다.
 
기술 직렬 전공과목은 여전히 출제 기준이나 난이도가 대중이 없고 들쑥날쑥하기로 유명한데, 기출문제를 반복 풀이해 가면서 나름 공부하긴 했지만 결과적으론 실전에서 사뭇 다르게 출제되어 난감했었다. 갑자기 법률문제만 오지게 나와대서 완전 뜬금없었던.. 조림학을 공부하고 외워놨더니 조림학에 관련된 것보다 산림법만 수두룩!  어차피 상대평가라 다 같이 점수대가 내려가긴 한다지만 평소의 점수만큼 안 나오면 불안해지는 건 사실이다.
 
결과는 조림학 70점, 임업경영학 75점
 

 

2018년판 교재 재고가 싸길래 구입

 

교재에 굉장히 더럽게 공부하는 타입.. 한번 볼 때 꼼꼼히 하는 것보다는 여러번 회독하는 걸 좋아해요. 1 회독할 때마다 다른 색 형광펜을 사용하는지라 여러 가지 색으로 뒤덮인 나의 교재. 나중에 보면 괜시리 뿌듯하고 그렇습니다!

 
 
 
2. 필수과목

- 국어/영어/한국사
 
해커스 공무원 인강으로 공부했고 집공, 카공, 도서관에서 공부했다. 원래 공부 스타일도 혼자 하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내가 잘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타입이라 그냥 규모 좀 크고 저렴한 쪽으로 골랐음. (근데 잘 고른 듯. 해커스 강추)
그 유명한 ㄱㄷㄱ는 미친 가격이더구만.. 장삿속이 너무 보여서 심히 불쾌했지만.. 다들 간절하니까 선택하는 거겠지. 아무튼 해커스는 여러 가지 할인 이벤트도 자주 했고 프리패스 가격도 ㄱㄷㄱ의 거의 절반? 가격정도였고(60만 원일 때 결제했음) 
 
아 그리고 공무원 시험은 기본서도 굉장히 비싼데 해커스공무원에서 이벤트로 풀어줘서 필수과목 전과목 교재를 공짜로 받아서 공부했었다 진심감동. 
 
요런 자잘한 이벤트도 많았고 무료특강도 많이 열어줘서 혼공하는 사람의 입장에선 특강 들으러 주말에 한 번씩 학원에 갈 때가 굉장히 즐거웠음. 
 
결과는 국어 95, 영어 80, 한국사100
 

 

 
 

무서워서 채점도 안 하다가 며칠이나 지나서 채점했던 나. 해커스 기본서로 공부하고 에듀윌 노란색 시리즈로 공부 끝!

 
 

 
 

공무원 시험의 꽃 한국사 필기. 수업시간에 나오는 프린트물도 A4사이즈 필기노트에 이어서 붙여두면 복습할 때 편해요. 
앞을 외우면 뒤를 까먹고 귀를 외우면 앞을 잊어버리는 무한루트잼.

 
 
 
3. 기타

- 가산점/자격증
공무원 국어에는 한자 및 사자성어가 출제되어 난이도 조절을 한다고 들어서 올초 2월에 한자 2급 자격증도 취득했다. 해보니까 2급까지는 필요 없고(9급 기준) 3급 정도 수준으로 공부해 두면 편하게 공부할 듯. 굳이 어려운 2급 한자로 시간 낭비할 필요도 없고 3급 한자만 외워두면 공무원 시험의 한자 단어 정도는 무리 없이 읽을 수 있을 듯하다. 사자성어는 기출 바탕으로 따로 외워두면 OK.
 
한자 2급 따고 나서 곧바로 그다음 주엔 산림기사 필기시험을 보러 갔다. 내가 생각해도 증말 이때의 나는 정말 어마무시한 텐션. 시험 결과는 필기는 합격. 실기는 불합격..
 
 

 
 
 
실기 시험이 5월 중순이었고, 지방직 시험이 6월 초라.. 솔직히 이때 실기에 신경 쓸 여력이 없었다. 왜 다들 가산점 미리 따놓고 공부 시작하라고 하는지 알겠더라~  그렇지만 그건 학생들 얘기고.. 직딩들에겐 어차피 여유 있게 준비하는 것 따위는 가능치 않으니 그냥 닥치는 대로 하는 수밖에!
 
아무튼 나는 녹지직(임업직) 가산점 없이 면접장 입성 
** 기술직은 합격자들 대부분 산업기사라도 갖고 있으니 확실히 가산점은 획득하고 있는 게 좋더라고요. 
 
 
 
4. 면접

면접이라는 걸 본지가 너무 오래되기도 했고.. 혼자 준비하려는데 사기업에 비해 정보가 정말 너무나도 부족해서 그냥 해커스 면접 현장강의를 수강했다. 4회짜리 면접 강의 들으러 노량진까지 갔음.
 
첫날 하루 수강하고 아, 이런 식으로 하면 되는구나 싶어서 하루치 제외하고 환불받고 혼자 공부했다. 스터디가 중요하다고 다들 그러는데 음 나는 잘.. 그냥 혼자 하는 게 익숙해서 그런가. 스터디해도 어차피 면접장에서 머릿속이 하얘지는 건 마찬가지. 스터디의 중요성도 처음에 감이 안 잡혔을 때 이야기고 결국엔 혼자 할 말 생각해서 준비해야 하고.. 면접책 산 걸로 매일 대사 쓰고 생각하면서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가며 속으로 연습했다. 겉으로 말할 항마력은 없어서 그냥 상상만으로 연습했음ㅎㅎㅎㅎ
 
대망의 면접날은 비가 억수같이 오던 날이었다. 대부분 직렬 별로 체육관 같이 넓은 곳에 모여서 시험을 보게 되는데 우리 기술직들 모두 한 곳에 모여서 직렬별 일렬로 줄지어 앉아서 대기한다. 시간이 되면 한 명씩 들어가 면접 시작. 
 
우리 시는 총 3명의 면접관이 들어와 면접을 진행했는데, 딱 봐도 가운데 앉은 사람이 우리 직렬 과장님 느낌 낭낭하고(공무원 느낌이 나는 분이기도 했고 가장 예쁘게 우릴 봐주심ㅎㅎㅎ) 나머지 둘은 뭐 교수 거나 그 비슷한 다른 사람일 것이다. 그래서 그 가운데 과장님 위주로 쳐다보면서 대답함ㅎㅎㅎㅎ
 
그리고 지방직 면접 누가 쉽다고 그랬어ㅡㅡ 검색해 보면 지방직은 무조건 필기컷으로 자른다느니 인성과 경험 사례에 대해서만 묻는다느니 그렇게 쓰여있던데 딱 안 그랬던 해에 내가 당첨된 건지 뭔지.. 이번에 경기도 재면접자 엄청 나와서 필합자와 수험생들 당황스러운 사람들 진짜 많았을 듯. 그런데 뭐.. 결국은 앞으론 계속 전공과목에 대한 질문이 늘 것이고 면접 난이도는 높아질 거라는 건 많은 수험자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일 듯..
 
올해 내가 지원한 시에서는 ' 자기소개 1분'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1분 이내' 이것 빼고는 모든 질문이 다 전공 질문이었다. 나에 대해 궁금한 게 그렇게 없나 싶을 정도로 증말 아무것도 안 물어보더라ㅎㅎㅎㅎ

 
 
 

 
 
 

면접에 필요한 이론이 잘 수록되어 있었던 책. 면접 준비 하는 분들은 한 번쯤 읽어보면 확실히 도움이 될 것 같다.

 
 
 
5. 면접예시

- 인성/경험/사례 등
** 그냥 이런 사람도 있다.. 참고만 해주시기^ ^;
*** 아래 적힌 답변들은 면접용 답변이지... 저의 생각은 아님을 밝힙니다ㅎ
 
 
면접 준비할 때 찾아보니 출제된 문항들은 많이들 올려주던데 본인 답안은 잘 안 써주더라. 감이 안 잡힐 땐 남의 생각도 참고해서 공부하고 싶은 마음에 답답한 분들도 계실 것이기에 한 40문항 정도 적어둔 게 있는데.
 
제가 지원한 지자체에 관련된 것들은 제외하고 공통 질문 몇 가지만 올려봅니다. 
개 허술하지만 아예 감이 안 잡혀 힘든 분들 있을까 봐 공개합니다......ㅎ
 
 
- 자기소개 1분 (자기소개+지원동기+직렬선택이유)
안녕하십니까 녹지직 지원자 OOO입니다. 저는 화학공학을 전공하여 환경 분야를 꾸준히 공부해 왔습니다. 국가연구소에서 연구하던 당시 현직에 계신 많은 기술 공무원 분들을 뵈었고 국토자원을 활용하고 소중히 여기는 공무원의 중요성과 노고를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전공자는 아니지만 융합전공이 대세인 시대에서 양쪽 분야의 장점만을 수용하여 전문성을 갖춘 공직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연결질문> 화학공학이랑 임업이랑 연관성이 무엇인가
예를 들어 유무기화학은 녹지 공무원이 다루는 생물의 전반적인 메커니즘을 알 수 있고, 물리화학이나 열역학 등은 물질이 연소되는 과정을 알 수 있기에 산불의 진화과정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 조금이나마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oo시를 선택한 이유
녹지직 공무원을 하겠다고 마음먹으면서 가장 먼저 생각해 본 것이 어디에서 일해야 가장 나의 역량을 키울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울창한 산이 많고 수목원, 군립공원이 있는 oo시는 oo숲, 보호수, 노거수, 수목원 등 산림 산업이 중요한 지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지역보다 주요 산업으로 주목받는 지역에서 일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내가 맡고 싶은 업무/부서
우리 시의 경제림 확대사업을 진행하고 싶습니다. 전국 맞춤형 조림수종을 통해 우리 지역에 적당한 수종을 많은 임업인과 예비 임업인들에게 홍보하여 임업 사업의 면적을 넓히도록 하겠습니다. 예를들어 우리시의 추천 수종 중 하나인 고로쇠나무는 많은 사람들에게 몸에 좋은 고로쇠 수액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부산물들을 이용해 지역 축제 등을 추진하여 우리 지역 대표 수종이라는 인식을 갖게 하고 싶습니다.
(ㄱ소리임...ㅎㅎㅎ)
 
 
- 희망부서를 못 간다면
공무원의 업무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해 노하우가 쌓이면 언젠가 희망부서에 발령되었을 때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해 낼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10년 후 승진 어디까지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9급에서 5급까지 승진하려면 27년 이상 걸린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역량이 검증되면 특별승진을 통해서도 승진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단 순히 급수가 아닌 우리 시에 기여했다는 보람을 느끼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경험이 부족한 제가 먼저 나서서 선배 공무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주어진 과제를 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 공직 가치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저는 책임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은 국민에 대한 봉사자이며 공익을 증진시켜야 할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며 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공무원으로서의 덕목
정직, 청렴, 전문성 등 모두 중요하지만 저는 친절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취업준비를 하던 시절 청년 지원금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시험 스케줄에 맞추어 본인의 일정을 변경해 주시고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유리한 방법을 함께 고민해 주시던 담당 공무원 분께 감사함을 느꼈고 제가 배워야 할 공무원상임을 새기게 되었습니다.
 
 
- 단체행동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서는 필요하지만 공무원은 국민에 대한 봉사자인 만큼 단체행동으로 인해 국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공무원 노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국민에 대한 봉사자인 만큼 극단으로 치닫지 않고 공익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지속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영란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우리나라 특유의 정 문화로 인해 접대와 뇌물의 경계가 모호한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뇌물과 접대문화 근절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완벽한 규정을 있을 수 없기에 잡음이 생길지라도 이로 인해 우리 사회가 더 투명하고 공정해진다면 결국 사회 전체에 이익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반대의견) 감사와 예의를 표시하는 미풍양속이 저해될 수도 있지만 식사비 3만 원, 선물비 5만 원이란 금액이 성의를 표시하는 데에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기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공무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원인/개선방안
아무래도 모범 공무원의 선행보다는 일부 공직자들의 비리 혹은 갑질 사실이 더 부각되기 때문에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언론도 자극적인 기사는 자제가 필요하다 생각하고 비리 근절을 위해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절차에 대해서도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공무원 비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국민과의 신뢰가 가장 중요한 공무원이 비리를 저질렀다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일입니다만 소수의 공직자의 비리가 과장된 보도로 인해 전체가 매도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공무원 스스로도 변화하는 시대상에 맞추어 인식개선에 힘써야 할 것이며 저 또한 올바른 윤리관을 갖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조퇴해야 할 일이 생겼을 때
국민에 대한 봉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공무원으로서 공익을 우선으로 생각해야 하지만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상관과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절차를 거쳐 조퇴나 휴가를 하겠습니다.
 
 
- 공무원의 장단점
일반 사기업보다 더 강한 의무와 행동제약이 있다는 점이 단점이 될 수 있겠지만 내가 수행하는 일이 직접적으로 공익과 연결된다는 점에서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더없이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1분 이내)
긴장을 많이 해서 듣기 힘드신 부분이 있었을 텐데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비록 지금은 많이 부족해 보이시겠지만 남은 기간 동안 전공자들의 도움을 얻어 관련 전공을 공부하겠습니다. 또한 전문자격시험의 실기시험을 앞두고 있는데 합격하여 실무에 보다 더 가까운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세울만한 말, 못한 말 쏟아내기)
 
 
- 잘 모를 때
죄송합니다. 그 부분은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이라 떠오르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은 모르지만 차후에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거 중요! 어차피 답을 모르는 질문은 반드시 나오는데 당황해서 그냥 넘어가지 말고 야무지게 대답하기!)
 
 
- 중요 키워드
• 모르는 점은 상관에게 여쭈어보겠다
• 동료와의 소통을 통해~
• 공무원은 국민과 시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 (부정/비리) 일단 사실 확인> 내부적으로 해결 위해 노력(동료에게 확인, 직속상관에게 상담)>설득해 보기>다 안되면 내부의 전문가에게 상담
 
 
 
 
각자 공부하는 스타일이 다르고 집중력도 다르니까 각자의 상황에 맞게 계획을 세우고 공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기본 이론을 공부할 때 따로 복습할 시간이 없어서 진도를 빠르게 하려고 하루에 인강만 8시간 이상 봤어요. 인강 1 회독 후 기본 인강만 배속을 높여서 3 회독씩 더 진행했고요. 그 뒤론 기출 4개년만 풀고 에듀윌 노란색 문제집으로 문제 열나게 풀기. 그리고 끝(막판엔 하루 공부시간이 5시간도 안 됐었어요). 
 
수능 이후 각자 살아온 배경이 다르고 베이스가 다르니까 남이 단기합격했다고 해서 부러워할 것도 없고(초단기 합격자는 한 과목이라도 전공자일 확률이 높음). 그러니 본인의 페이스대로 밀고 나가세요!
 
그리고 기술직 준비생 분들 힘내시고요! 합격 후에 카페에 글 올라온 걸 봤더니 일행직들한테 하도 후려치기 당해서ㅋㅋㅋ조금 존심 상함.. 어차피 우리 다 그냥 같은 9급 따리입니다.. 

일반직이랑 기술직이랑 장단점이 있는데 기술직은 일행보다 커트가 좀 낮을지 몰라도 진입 장벽이 있는 편이고 전공자와 싸워 이겨야 한다는 점.(면접관도 전공자를 선호한다는 걸 여실히 보여줬고 기사와 산업기사를 대부분 취득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전공자가 확실히 유리함)
 
그리고 정보 부족과 수준 낮은 강의와 교재들이 판 친다는 점.. 일단 이론책을 제외하고 문제집 자체가 거의 없다는 게 가장 암담하다는 것ㅎㅎㅎㅎ 대부분 전공책에 의존해 공부하고 많은 문제도 못 풀어보며 준비하는 우리 기술직 수험생들 파이팅!
 
 


 





728x90
728x90

댓글